인터뷰

작성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작성일
2024.01.18
조회수
655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에서는 새해를 맞아 그동안 ‘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촉진지원 사업’의 조기성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을 만나 지원 혜택 및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조기성과 (Early Harvest) 프로그램 :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혁신 비즈니스 발굴 및 사업화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실증 지원사업

첫 번째로 AI 전산화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한 마인드허브의 이해성 대표님를 만나보았습니다.

 

 

 

Q. 마인드허브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마인드허브는 치매나 뇌졸중, 발달장애 등 뇌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인 인지훈련을 제공하는 디지털 솔루션 ‘제니코그(ZENICOG)’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4년 전 쯤 장모님이 뇌졸중으로 인해 혈관성 치매를 앓게 되셨습니다. 치매로 인한 인지장애를 체계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서비스가 부재한 것을 알게되었고, 이에 전문기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인지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서비스인 제니코그를 개발해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니코그는 병원을 포함해 뇌질환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이나 기관, 가정까지 확산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Q. 조기성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A. 일반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아직까지는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개발과 임상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제니코그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개발과 관련한 지원 사업도 좋지만 상용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지원 사업인 조기성과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조기성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떠한 지원을 받았는지 말씀해주세요.
A. 우선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한 제품 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 받았고, 경제성 분석을 통해 비용과 편익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서 향후 사용자 맞춤 훈련을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조기성과 프로그램을 통한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A. 영업, 마케팅과 관련된 굉장히 중요한 지표를 많이 달성했습니다. 약 15건 이상의 전시회, 학회 등에 참석한 이력들입니다. 사업 기간 매달 격주 단위로 대한재활의확회 춘계학술대회,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 등 주요 전시회와 학회에 참여하면서 이해 관계자, 전문가, 사용자들에게 제니코그라는 서비스를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원을 통해 사업적인 성과를 많이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서울시가 개최한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의 IR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좋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았으나 조기성과 프로그램을 통해 달성한 영업적인 성과와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습들이 좋게 평가 받은 것 같습니다.

 


 

Q. 마인드허브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A. 인지장애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 많이 발병되고 있는 질환입니다. 올해부터는 해외 수출에 포커스를 맞춰 일본시장, 미국시장 등에서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단순한 인지치료 서비스만 제공해주는 것이 아닌 플랫폼의 성격을 가지고 인지장애 치료 기관과 정부, 지자체, 환자 등 다양한 이해관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해 인지장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는 마인드허브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생생in터뷰] 조기성과프로그램① 마인드허브 유튜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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