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에서는 새해를 맞아 그동안 ‘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촉진지원 사업’의 조기성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을 만나 지원 혜택 및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조기성과 (Early Harvest) 프로그램 :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혁신 비즈니스 발굴 및 사업화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실증 지원사업 |
두 번째로 통합형 플랫폼 헬스케어를 개발한 미라벨소프트의 박기호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미라벨소프트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미라벨소프트는 의료기관을 위한 헬스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MD PACS’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MD PACS는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를 기반으로, 단순히 영상만을 저장하는 것이 아닌 의료진이 환자를 진료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MD PACS를 활용한다면 의료기관과 의료기관 간의 정보전달이 용이해 협진이 가능합니다. 또한 MD PACS와 환자용 애플리케이션인 '케어포미'를 통해서 의료진과 환자 간 서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기관에서 건강관리 서비스와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 자체는 통합형 플랫폼 헬스케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조기성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A. 디지털 헬스케어가 환자 진료에 굉장히 되움이 됩니다. 그러나 의사도, 환자도 이를 경험해 볼 기회가 없어서 활용이 잘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성과 프로그램롤 통해 좀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조기성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떠한 지원을 받았는지 말씀해주세요.
A.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환자들이 블루투스 혈압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사용법을 안내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MD PACS를 여러 매체에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
Q. 조기성과 프로그램을 통한 주요 성과와 이를 계기로 수상한 경험이 있다면 설명해 주세요.
A. 마케팅 측면에서 저희 서비스가 많이 홍보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케어포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고혈압과 당뇨를 관리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혈압 환자의 경우 4,500명, 당뇨 환자의 경우 1,500명 정도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조기성과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실증 근거들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3년 동안 진행하는 비대면 실증 관련 과제에 선정되었습니다.
Q. 미라벨소프트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A. 의료기관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중 하나가 의료기관의 건강관리 서비스와 비대면 진료입니다. 현재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 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데 비대면 진료가 좀 더 안전하고, 환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진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성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