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촉진지원 사업’의 조기성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을 만나 지원 혜택 및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기성과 (Early Harvest) 프로그램 :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혁신 비즈니스 발굴 및 사업화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실증 지원사업 |
여섯 번째로, 건강 콘텐츠와 ICT 기술을 융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맥스의 이상호 대표이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헬스맥스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헬스맥스는 2006년에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입니다. ICT 기술을 접목한 건강 콘텐츠를 제공하며, 온오프라인에서 350여 개의 바이오그램 존과 바이오그램 홈 서비스를 통해 신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개인 맞춤형 AI 분석 및 질병 예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Q. (2024년) 조기성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A. 바이오그램 실증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다양한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조기 성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Q. 조기성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떠한 지원을 받았는지 말씀해주세요.
A. 가장 크게 지원받은 부분은 바이오그램 제품에 대한 홍보 마케팅 비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대상자에 대한 실증 사례와 그 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경제성 효과 분석 등에 대한 비용과 자문을 지원 받아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조기성과 프로그램을 통한 주요 성과가 있다면 설명해 주세요.
A. 실증을 통해 1:1 휴먼 코칭 서비스와 AI 챗봇 상담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수집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데이터 수집에는 개별 장비를 제공하는 것 보다 측정 스테이션을 활용하여 이용자가 방문하는 방식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기존 장비인 '바이오그램 홈'을 '바이오그램 미니'로, 보다 컴팩트하게 개발하였고, 이는 유통망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Q. 조기성과 프로그램 참여 이후 좋은 소식이 많았는데 자세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 주관의 '2024 퓨처 스케이프 실증 사업'에서 1등에 가까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본 사업에서는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 바이오그램 존을 설치하고 콜레스테롤, 혈당 등을 검사하였습니다. 이러한 개인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사를 추천하고,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이용 만족도(91.8%)와 추천 의향(96.4%)을 얻었습니다.
Q. 올해 조기성과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조기성과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직접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개선점을 발견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기성과 프로그램을 눈여겨 보고 있는 기업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Q. 협회에서 진행하는 다른 사업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으신가요?
A. 올해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으며, 특히 매칭데이와 같은 사업에 참여해 보험사, 유통사 등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Q. 헬스맥스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A. 2025년에는 바이오그램 존을 350개에서 700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바이오그램 미니를 보험사 및 유통사에 설치하여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